요즘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다. 캐나다는 40도가 되는 무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렇게 기후 변화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택배 물량은 많아졌는데 근로자들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쿠팡은 창문도 없고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물류센터 안에서 많은 근로자들이 일을 하게 만들고 '빨리빨리'를 강요한다.
원래 안전보건공단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면 50분 일하고 10분 쉬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0.1초도 쉬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포도당을 챙겨 먹으면서 일하고 있고 새벽 4시의 온도가 33도에 달했다고 한다.
쿠팡 로켓 배송이 근로자들을 숨 쉴 틈 없이 일하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는 축구장 17개 크기이고 하루에 평균 3300여 명이 일하고 있는데 열기가 빠져나가야 할 곳에는 열리지 않는 통유리가 있었다. 축구장 2.5개 크기의 작업장은 선풍기 9대와 환풍기 3개에 의존해서 일하고 있다.
일을 시작한지 20분 만에 속옷까지 땀으로 흠뻑 젖었다고 한다.
더운 곳에서 일했을 때 신체적 증상
이렇게 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하게 되었을 때 일차적인 증상으로는 땀이 나고 호흡이 가파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하지만 이차적인 증상으로는 심혈관 장해, 신장 장해, 위장 장해, 신경계 장해, 피부 기능 변화, 수분 및 염분이 부족해지게 된다.
그리고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감소될 수 있고 간 기능이 저하된다.
고열 장해의 분류
1. 열성발진, 열성 혈압증
- 가장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고 땀띠라고도 한다. 땀 샘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에 작은 수포가 형성된다. 이 범위가 넓어지면 발한에 장해를 준다.
2. 열성쇠약
- 고열작업장에서의 만성적인 건강장해로 전신권태 위장장해, 불면,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3. 열경련
- 전형적인 열 중증의 형태로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인 노동을 할 때 혈액 안의 염분 농도가 낮아져서 생긴다.
- 증상은 근육 경련, 현기증, 이명, 두통, 구역, 구토이다.
- 이 증상이 발생하면 수분 및 생리식염수를 공급한다.
4. 열피로, 열탈진
- 고온 환경에서 고열에 순화되지 않는 작업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 원인은 과다하게 땀을 많이 흘려서 수분과 염분 손실, 탈수로 인한 혈장량 감소가 원인이다.
- 심하면 허탈로 빠져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 휴식 후 포도당을 섭취해야 한다.
5. 열허탈
- 순화되지 못한 작업자가 고열작업을 수행하면 혈액 순환 장해로 인해 대뇌피질의 혈류량이 부족하여 산소부족으로 발생한다.
- 증상은 저혈압, 실신, 현기증을 느낀다.
-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하고 염분과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6. 열사병
- 뇌의 온도 상승으로 체온조절 중추기능 장해를 일으켜서 체내에 열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 초기에 조치가 취해지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 체온을 빠르게 하강시키기 위해서 얼음물에 몸을 담가서 체온을 39도 이하로 유지한다.
더운 곳에서 일할 때 고온 장해를 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운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고온 순화가 되어야 한다.
고온 순화는 매일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어도 적응되는 것을 말한다. 고열에 순화되면 고열 장해를 덜 받게 된다.
고온 순화 방법
1. 고온 순화는 매일 고온에 지속적으로 폭로 시 4~6일에 주로 이루에 지며 고온에 폭로된 지 12~14일에 거의 완성된다.
2. 순화 방법은 하루 100분씩 폭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폭로 시간이 길다고 해서 고온 순화가 빨리 되는 것은 아니다.
3. 고온 순화에 가장 중요한 외부 영향요인은 영양과 수분 보충이다. (잘 먹고 잘 마셔주어야 한다. 탈진, 탈수방지)
4. 고온 순화는 고열에 대한 노출이 없어지면 순화는 없어진다.
5. 처음 투입되는 근로자의 경우 매일 작업 활동량의 20%씩 증가시켜 5일 만에 완성되게 한다.
사업주가 해야할 일
사업주는 실내에 고열을 감소시키기 위해 환기장치, 복사열 차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근로자가 온도 습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온도계를 상시 작업 장소에 비치해야 한다.
작업 휴식시간 비를 초과하여 작업하지 않도록 한다.
휴게시설을 갖춘다.
작업복이 심하게 젖게 되는 작업장에 대해서는 탈의시설, 목욕시설, 세탁시설, 작업복을 건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장소에는 소금과 차가운 음료를 제공해야 한다.
휴게시설에 체온계를 비치하여 휴식시간 등에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사람은 고열작업을 하면 안돼요!
- 비만자
- 심혈관계 이상자
-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감수성이 높은 자
- 발열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회복기에 있는 자
- 45세 이상 고령자
쿠팡은 근로자 작업현장을 개선해주어야할 필요가 있다. 로켓 배송 되도록이면 안시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