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지식

생리통이 대체 뭐길래..!!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생리통)

hello my youth 2021. 6. 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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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내가 겪은 제일 심했던 생리통은 식은땀나고 토할거같고 어지럽고 배에 주사바늘 100개 찌르는 것 같은 고통이었다.(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나오고 이러다 죽는건가 생각했다. 생리통 때문에 왜 응급실 가는지 깨달음.) +짜증나고 우울

진짜 그때는 갑자기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저 증상이 확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여서 그런가 그날따라 유독 생리통이 심했다.

그래서 생리통은 왜 나타나는거고 어떤 사람에게 더 심하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겠다. 만약 여자친구가 있다면 필독하길 바란다. (이런거 잘 이해하고 있는 남자친구라면 완전 감동할듯..)

 

일단 생리통에도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이 있는데 일차성 생리통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배란주기가 시작되고 나서 발생한다.

일차성 생리통은 한국의 20대 이상 여성 중 75%가 경험하고 있지만 다른 치료 없이 증상을 참는 비율은 50.8%에 달했으며, 해당 증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은 31.5%였다.

 

1. 생리통에도 종류가 있다?

-생리통은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으로 구분되어진다.

*일차성 생리통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배란주기가 시작되고 나서 발생한다.

 

*이차성 생리통은 골반 장기와 관련된 이상으로 생리 중에 발생하는 통증으로서 주로 자궁내막증, 선근증, 자궁근종, 골반염 등이 있을 때 발생한다.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의 차이점>

일차성 생리통에 의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간헐적(=아팠다가 안아팠다가)이고, 강도가 다양하며, 치골 부위를 중심으로 주변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차성 생리통과 다른 점은 이러한 증상이 주기마다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차성 생리통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2. 생리통은 어떤 사람에게 더 심하게 나타날까?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

비만, 이른 초경, 긴 생리 주기 및 긴 출혈 기간, 불규칙한 생리, 과다한 생리양, 피임을 위한 난관 시술, 성적 학대,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심하게 나타난다.

 

3. 생리통의 보호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경구피임제 복용, 운동, 결혼, 출산 이력 등은 생리통을 감소시킨다.

 

4. 생리통은 대체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생리통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이다. (자궁 수축시킴)

이 호르몬의 농도가 높을수록 생리통이 더 심해진다. 자궁의 민무늬근 수축은 생리통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경련성이고 돌발적인 하복부 및 허리 하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자궁뿐만 아니라 장, 혈관, 폐 등에 존재하는 민무늬근 수축도 유발해서 소화불량, 설사, 구역, 구토, 고혈압, 기관지 수축 등을 유발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일차성 생리통은 생리 직전이나 생리가 시작할때 발생하여 서서히 감소하다가 72시간(3일) 정도 지속된다.

 

5. 일차성 생리통은 어떻게 진단 되는가?

일차성 생리통은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되며, 환자의 증상에 대한 문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만약 문진 및 신체검진을 통해 이차적인 원인이 의심된다면 아래의 검사를 통해 이차성 생리통을 진단할 수 있다.

자궁내막증, 선근증, 근종, 만성 골반염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 검진, 혈액 검사, 자기공명영상과 같은 영상학적 검사, 진단적 수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 생리통 완화 방법

생리통 완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요법(온열요법, 식이조절, 비타민, 허브, 운동, 행동치료, 요가, 침술 등)들이 있지만 현재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그 다음으로 온열요법이다. 

먼저 일차성 생리통에 대한 일차적인 치료 약물로 추천되는 것은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이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고 생리양을 줄이는 역할 등으로 통해 생리통을 조절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가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약제들을 살펴보면,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유도체 약물인 나프록센(naproxen), 이부프로펜(ibuprofen), 케토프로펜(ketoprofen) 등이 있고, 페나메이트(fenamate) 유도체 약물로는 메페나믹산(mefenamicacid), 톨페나믹산(tolfenamicacid), 플루페나믹산(flufenamic acid), 메클로페나메이트(meclofenamate) 등이 있으며, COX-2 선택적 억제제인 셀레콕시브(celecoxib) 등이 있다. -> 생리통 약 살때 참고.

 

제일 흔히 먹는 약↓

예) 이부프로펜

예) 아세트아미노펜

 

-온열요법으로는  

복부에 온열 패치나 랩을 하루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적용하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된다. 

 

7. 생리통 약은 언제 먹어야 효과적일까?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의 복용 시점은 생리 시작과 함께 시작하여 생리통이 유지되는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생리통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생리혈이 비칠 것으로 예상되는 하루에서 이틀 전에 미리 약물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8. 생리통 약은 어떻게 복용해야할까?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는 일반적으로 소화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밥을 먹고 먹는 것이 좋다.

만약에 한 생리통 약을 먹었는데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특정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중 완전히 다른 계열의 약물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래서 심한 생리통을 조금이라도 예방하려면?

비만인 경우 다이어트를 한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한다. 흡연을 하지 않는다. 정도가 되겠다. 

 

 

다음편은 생리통약 말고도 생리통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그럼 이제 생리통이 어떤 것인지 조금 이해되었는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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