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나의 얘기를 해보려 한다. 보통 다들 1년 계획을 연초에 하지만 나는 지금 한다. 사실 새해가 되고 1년 계획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가 그 계획을 못 지킨 적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연초에 하는 계획은 항상 잊히곤 한다. 벌써 퇴사를 하고 다른 회사를 다닌 지 1년이 다되어간다. 신기하다. 전에 회사를 다닐 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1년이었는데 지금은 여유로운 1년이다. 마음이 여유로워지니 몰랐던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전에는 뉴스 볼 여유도 없었다.) 다만 여유로워진 만큼 연봉도 반토막이 났지만. 하지만 얻은 게 더 많다. 시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다. 전에는 내 미래의 수명을 앞당겨서 돈을 번 느낌이라면 지금은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