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등학생 시절 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에 대한 질문을 고등학생 때부터 생각했던 것 같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만 합격하면 지긋지긋한 19년의 학생 신분을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핑크빛 대학생활을 보내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때는 대학만 합격하면 모든 게 행복할 줄 알았다. 2. 대학생이 되고나서 내가 원하는 학교에 원하는 학과에 합격을 했을 때 너무 기뻤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있던 곳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떨리기도 했다. 한마디로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입학을 하기 전까지의 시간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아무 걱정이 없었던 때였던 것 같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개강을 하고 낯선 사람들과 낯선 환경, 종이 치지 않는 것이 어색했다. 더..